가족 31

우리 장모가 가 계시는 곳

우리 장모가 가 계시는 곳 우리 장모는 25세에 과부가 되셨다. 우리 장인 어른은 매일신문 기자로서 6.25 때 북한으로 끌려 갔으며, 몇 년 전에 북한 자강도에 살아 계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동안 장모는 장인 어른 돌아 오기를 기다리며 긴 세월을 사셨다. 장조부모 모시고 온갖 고생을 다 하셨다. 엄격하신 장조부 모시고 삼강오륜 지키시며 사셨다. 첫 딸 시집가서 목사(천안장로교회 은퇴) 부인이 되고 둘째 딸 시집와서 나의 아내가 되었다. 장조부모 다 돌아 가셨지만 일가 친척 눈치보며 나중에 하나님 믿겠다며 미루셨다. 그러나 딸내 집에 오고가며 사위와 딸의 중보기도로 결국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다. 좋아하시는 찬송가가 따로 있었고 동네 교회 목사님께서 특별히 생각해주시며 권면해 주셨다. 찬송가도 잘 부르시..

막내 청영이가 보낸 소식

막내 청영이가 보내 온 소식 보내 온 문자 .........중략......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행복은 행복하려고 하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더군다나 주님을 믿는 우리들은 더더욱 가진 것에 만족하며 오히려 감사하게 살아야 합니다. 전지 전능하신 주님이 모든 것을 움직이시나 인간이 최소한의 노력을 해야 주님이 이루어 주신다고 봅니다. 우리 가족 모두 주님이 주시는 은총을 위해 최소한의 노력을 해야 행복을 주신다고 믿습니다. 아멘. 아버지의 素望 하나님께서 180Cm가 넘는 키와 출중한 외모와 건강을 주시고 좋은 직장을 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맑은 영혼을 주셨으니 건강하고 믿음좋은 신부를 틀림없이 준비하고 계실거야! 2012.8.21(화) 11:35 PM

캐리야!

캐리야! 캐리는 참 영리하다. 그리고 말귀를 알아 듣는다. 어쩌다 화를 내면 멀리 떨어져 안 보이는데 숨는다. 아무 데나 소변을 보아 소리지르면 자기 고추를 홡으며 미안해 한다. 그리고 한참있다가 내 무릎 위에 와서 앉는다. 앉기 전에는 한쪽 발을 든 채 내 눈치를 살핀다. 그리고 전화가 오면 전화기 옆에 와서 짖는다. 내가 전화를 끝낼 때까지 옆에서 듣고 꼬리 친다. 그리고 아내의 동영상을 틀면 무릎 위에 앉아 같이 보며 내가 눈물을 흘리면 가슴팎에 두발을 올려 눈물을 핥는다. 캐리도 슬픔을 아는가 보다. 밥을 많이 먹지 아니한다. 걱정될 정도로 안 먹는다. 사과를 깍아서 조금씩 썰어주면 아싹 아싹 잘 먹는다. 헝겊 인형을 좋아하고 물어서 공중으로 던져 떨어지면 또 물고 이리저리 흔들다 또 공중으로 던..

가족/캐리야! 2012.08.20

자녀들의 선물

자녀들의 선물 막내 청영이가 사준 홍삼정 2010 추석 맏이 명철내외가 사준 오리털 잠바 (2010.12.14 서울방문시에) 2째 지훈이 다녀감 일시:2011.11.12(토) 12:00- 13(주일1:50) (2011.11.27오후7:00에 휴가차 옴. 29(화)까지 휴가 5일간) 2011.12.10(토) 명철가족+청영 12.30(금)오후10시 경주도착 31(토)오후6시 서울로 훈이내외12.31(토)12:30도착 31(토)오후5시 부산으로 어머니 2주기 추도예배 명철이가 사 온 '치간청소기' 2011.12.30(금) 2011.12.30(금) 2012.1.21(토)오후9:55착 24(화) 08:00발 2012.1.23(월)오후5:30착 9:00발 2012.2.14(화) 2012.4.8(주일) 오후 5시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