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 유익이라』 이 세상에 살면서 가장 슬픈 일은 배우자의 죽음입니다. 또 배우자와 갈라서는 일입니다. 배우자의 죽음은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지만 배우자와 헤어지는 일은 부부가 합의하면 해결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나는 이 두 가지를 다 겪었기에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슬픔과 괴로움을 모두 맛보았습니다. 참을 수 없는 슬픔이 가슴속에서 솟아나 얼굴에 나타났고 슬픔이 다리에 까지 내려가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밥을 먹을 수도 없었고, 물을 마실 수도 없었습니다. 몇 달 사이에 몸무게가 13.6Kg이 빠지고 걸을 때 중심잡기가 어려웠습니다. 내가 슬픔과 고난을 당한들 욥의 고난만 할까? 내가 슬픔을 당한들 우리 주님의 슬픔만 할까? 주님은 다음날 십자가의 처형을 앞두고 겟세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