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사람들이 사랑을 실천하는 곳 이분희 권사가 살았던 집 (2010.5.21촬영) 이 집으로 이사온 후 어느 식목일에 심은 단감나무 두 그루가 지붕보다 더 크게 자랐다. 비록 나무가 말은 못 하지만 이 집으로 출입한 모든 사람의 산 증인이다. 특히 가족들과 애환을 같이 하고 아낌없이 열매를 준 나무이다. 이분희권사가 먼저 교회 목사님에게 그 열매를 드렸고 친구 권사와 집사님께도 드렸고 말씀기도회에 가져가 나눠먹는 기쁨도 가졌다. 봄에 두툼한 새싹이 탐스럽게 돋아나고 꽃이 피어 떨어질 때는 슬프기 조차 했다. 다 자란 열매가 떨어질 때는 아까와 그 이유를 알고 싶어했다. 사과 수확철을 지나 11월이 되어서야 한창 익어가는 열매를 보고 추수의 감사를 다시 드리게 했다. 올해도 작년 처럼 많은 열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