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ento Mori : 죽음을 생각해 보면... 죽음은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입니다. 살아있는 자에게는 끝없는 물음표입니다. 어떻게 살았는가의 따옴표입니다. 아내를 그리워하며 먼 훗날 주안에서 다시 만날 느낌표입니다. 그리고 저에겐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떠나 보낸 말줄임표로 남아 있습니다. 죽음은 반드시 거쳐야 할 삶의 한 부분인 이상 고통과 두려움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내 삶을 보다 의미있고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하나님이 부여한 크나 큰 축복이어야 할텐데... 죽음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입니다. 나이 60에 이르면 주변을 정리하라는 말은 주어진 삶에 집착을 버리고 남겨진 삶에 감사하며 살라는 뜻 아닐까요? 눈에 보이는 물질에만 집착하지 말고 남겨진 내 삶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