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드린 기도 고향에 갑니다. 아버지와 누나들이 함께 살았던 그리운 고향으로 갑니다. 잔디와 과일 묘목을 가지고 아버지와 아내가 누워있는 고향 뒷산으로 갑니다. 아들의 휴일날에 아들은 친구를 만나러 해운대로 가고 나는 코란도를 몰고 그동안 생각해 두었던 것을 하려고 고향으로 갑니다. 해마다 잡초가 무성한 묘지로 마음 아파했고 두 분에 대한 미안함 때문입니다. 바로 밑에 있는 묘지와 비교되니 속상하기까지 했습니다. 전에 심어 둔 매실과 자두나무는 많이 죽었으며 품종을 속여 판 묘목상이 밉고 베어 버릴 수도 없고 해서 그냥 두었습니다. 또 매실 3그루, 자두 4그루, 대봉(감) 2그루, 오미자 3그루를 사이 사이 심어 죽은 것을 대치하려 합니다. 지금은 막대기 하나에 불과하지만 자라나 가지가 벌어지고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