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의 것 나는 육체를 움직일 수가 없었고 발부터 마비되어 가더니 머리 쪽으로 나의 영혼이 빠져나갔다. 가족은 내 육신을 바라보고 울고 있었다. 나는 바라다 볼 뿐 말은 할 수가 없었다. 나는 첫째 하늘 즉 공기가 있고 구름이 있고 비행기가 날 수 있는 하늘을 지나 둘째 하늘 즉 별과 별 사이의 공간을 지나 셋째 하늘로 갔다. 어둡고 긴 터널 같은 곳을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달려서 갑자기 환한 빛 가운데로 나왔다. 그 빛은 지구상에 있었던 태양 빛도 아니요, 인공의 조명 빛도 아니었다. 굴러 가다가 서로 포개지고 다시 퍼지며 굴러가는 그런 빛이었다.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영광스런 빛이었다. 흰옷 입은 날개 달린 천사가 나를 인도했다. 그 천사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빛나는 흰옷을 입고 있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