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척 자식들의 혼인으로 맺어진 인척들이다. 먼저 경주 사돈은 하나님을 아직은 믿지 않지만 성실하시며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다정한 분이시다. 3 딸을 반듯하게 키우시고 외아들을 끔찍히 사랑하시는 분이시다. 내가 아내를 잃고 슬퍼할 때 큰 위로가 되어 주셨고 아내를 묻던 날, 묘소까지 와서 늦게 까지 관리해주시고 그후에도 잔디를 심을 때 도움을 주겠다 하였으나 수고와 미안함 때문에 정중히 거절한 바 있다. 사부인께서는 수시로 반찬을 만들어 주셨고 해마다 3딸의 김장을 해줄 때 잊지 않고 나에게도 몇 통식 해주셨다. 서울 누나와 교회구역 식구들이 해준 바 있지만, 하늘아래 그 누가 아내 잃은 나에게 해마다 그렇게 해 줄 자가 있으랴! 사돈 내외와 자녀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아 늘 전도에 힘썼으나 마음대로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