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丈母曲 & '주님의 공중재림' 1987.1.1에 장모를 생각하며 사위 이우길 지음 어화! 벗님내야 내 말 좀 들어보소 저의 이름 경주 李가 막내 사위 분희 신랑 오늘 이리 기쁜 날에 장모의 회갑날에 몇자 적어 이내 마음 여러분께 전합니다. 그러니까 십삼년 전 아주 춥던 봄방학 때 고향 목사 소개하여 빠루 오바 걸쳐 입고, 오동교회 '분희' 찾아 맞선 보러 갔답니다. 그 동안에 서울 처녀 군위 교회 목사 딸도 차례대로 선 봤어도 '분희'보다 못합디다. 그리하여 이내 마음 '분희'신랑 결정했오. 그런데요 들어보소. '광태' 장로 집 찾으니, 그 곳으로 보냅디다. 처음 갔던 낯선 집 텅빈 집 넓은 집에 여자 셋이 살더이다. 처남댁은 마루 딱고 우리 장모 날 봅디다. 돌아가신 장조모님 날 보고 웃더이다.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