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해와 다가오는 해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2012년을 무사히 보냈다. 세월이 흘러 어제 (2012.12.31)로 아내가 먼 길 떠난지 만 3년이 되었다. 한해 동안 육신의 아픔이 있었다. 늦 가을에 통풍에 걸려 사경를 헤매였고 곧 이어 대상포진에 걸렸는데 그것은 가볍게 지나갔다. 이 세상의 삶 중에서 남들이 하는 것은 거의 다 겪고 산다. 견딜만한 시련이기에 겪었고 하나님이 내께 주시는 훈련이기에꼭 받아야 했다. 나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더 큰 시련을 감당하기 위함이었다. 식사 때마다 자식을 위해 눈물로 기도한다. 한 두가지 반찬으로 혼자 밥을 먹기 전에 두 손을 모으면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눈물로 간구하는 것이다. 첫째 명철이가 아버지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으나 이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