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열 명의 나병 환자" 비유 (눅17:11-19) 열명의 나병 환자들, 나병은 그 자체로 재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이미 사망 선고를 받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재앙 속에 있는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 명의 나병 환자는 바로 사망을 앞두고 있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동일한 시간에 똑같이 목소리를 높이어 주님의 긍휼을 구하여 나병이 치유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은혜가 매우 공평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님은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주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며, 그들을 동일하게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주님께 감사드린 한 명의 나병 환자는 제사장에게 검증을 받을 이유가 없는 자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