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SBS TV 연속극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극중에서 서현(수애 분)은 알츠하이머(치매)에 걸려 정상과 비정상을 넘나들며 기뻐하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괴로워하기도 하고 눈물흘리기도 합니다. 서현은 알츠하이머의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며 난폭한 행동을 보입니다. 식사 도중 갑자기 음식을 던지고 사과를 깎던 중 자신의 딸 예은을 향해 사과를 던지는 등 예측 불가한 행동으로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합니다. 스웨터를 바지로 입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는 등 자신을 잃어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서현의 주변인들은 점점 심해지는 병의 증상을 보고 불쌍히 여기고 치유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