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말없이 흘러가는데 시간이란 무엇인가? 물질이 있는 곳에 시간이 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 시간도 함께 창조하셨다. 그리고 엄격히 말해서 현재란 있을 수 없다. 현재라고 말하는 순간 벌써 과거가 되어 버렸고, 미래가 가물가물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주위의 변화를 보고 시간이 흐르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 태양이 뜨고 지고, 식물이 성장하고, 교통수단이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고, 사람이 늙어가는 것을 보고, 우리는 시간이 흘렀다고 말한다. 변화가 없으면 시간이 흐르는 것을 인식할 수 없다. 우리가 지금의 이 육신을 벗고 주님께서 새로 덧입혀 주시는 신령한 몸을 입고 변화가 없는 곳에서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지 못하고, 항상 현재에 머물러 있는 상태가 영원이다. 주님이 마련하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