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야기 1 2011.11.9(수) 03:10 죽은 것 같으나 근원적으로 살아 있다. 아내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교회묘지에서 아내의 손모양을 남기는 예식이 있었다. 묘지에 흙을 부드럽게 하여 양손을 대고 흙을 덮어 손모양을 남기게 하는 예식이었는데 정목사가 집례를 하게 되었고 정목사는 겸손히 특별한 것 아니라고 했지만 우리 교회만이 하는 특별한, 자랑스러운 장례예식이었다. 산에서 준비가 다 되어서 나는 흙을 부드럽게 부수어 준비했다. 죽은 아내를 누가 데리고 왔는데 3일이 되었는데도 살이 썩지않고 피도 흐르고 있어 만져보니 따뜻했다. 원쪽 손은 살아있을 때 처럼 완전했으나 오른쪽 손은 붕대를 감고 있었다. 내가 아내에게 안긴 채로 아내의 두손을 잡고 흙속에 손모양을 남기는 작업을 했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