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자와 보여지지 않는 자 우리가 사물을 보는 것은 원래 '보는 것' 이 아니고 '보여지는 것' 이다. 왜냐하면 사물의 빛이 우리 눈의 망막에 비추어져서 우리가 인식하기 때문이다. 나면서 부터 소경인 사람은 얼마나 답답할까! 그리고 그것은 누구의 죄 때문일까? 또 그들이 꾸는 꿈은 어떨까? 사물이 보일까? 아니면 소리와 냄새만 날까? 세상을 살면서 나를 포함하여 멀쩡하게 보면서 사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형편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보여지는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데 볼 수 있으면서도 진정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주님, 저들도 '보게' 하옵소서. 저들도 '보여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정한 시간은 기다리지 않고 흘러갑니다. 아무런 경고도 없이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