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일 비텐베르크 시립교회'의 외벽 한쪽 구석에는 랍비가 돼지 뒤에서 뒷다리와 꼬리를 잡고 밑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고, 유대인 아이들이 돼지 젖을 빠는조롱이 담긴 조각상이 있다. 루터 자신도 마찬가지였고 개혁교도들 대부분은 유대인에 대한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었다. 그리고 이러한 anti-semitism (반유대주의)은 1,2차 세계대전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독일교회가 이런 조각상을 없애지 않고 그들의 하나의 역사로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아래 바닥에는 마치 억압하고 억압하지만 그럼에도 그 억압을 뚫고 나오려는 유대인의 민족성을 대변하는 부조가 새겨져 있다. 그리고 이들을 위로하고 또 교회로서 회개하는 마음으로 백향목 한그루를 교회 앞에 심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