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마음/보이는 자와 보여지지 않는 자

보이는 자와 보여지지 않는 자

천국백성 2012. 3. 26. 18:48

 

 

산내 학동 마을의 일출

 

 

보이는 자와 보여지지 않는 자

 

 

우리가 사물을 보는 것은

원래 '보는 것' 이 아니고 '보여지는 것' 이다.

왜냐하면 사물의 빛이 우리 눈의 망막에 비추어져서 우리가 인식하기 때문이다.

 

 

나면서 부터 소경인 사람은 얼마나 답답할까!

그리고 그것은 누구의 죄 때문일까?

그들이 꾸는 꿈은 어떨까?

사물이 보일까?

아니면 소리와 냄새만 날까?

 

 

세상을 살면서 나를 포함하여 멀쩡하게 보면서 사는 사람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형편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보여지는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데

볼 수 있으면서도 진정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주님, 저들도 '보게' 하옵소서.

저들도 '보여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정한 시간은 기다리지 않고 흘러갑니다.

아무런 경고도 없이 흘러갑니다.

만물이 우리 눈 앞에 펼처져 있으니 아무도 핑계를 댈 수 없습니다.

 

 

 

주님! 그런데 육체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사람은 어떡합니까?

긍휼을 베푸소서.

볼 수 있는 우리가 그들에게 들여주라고 하셨지요.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그리고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 했는데,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비처져 볼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해야 하겠습니다.

주님!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도와 주옵소서.

 

 

2012.3.26

이우길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