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me ?
왜 저를 ?
주님, 왜 저를 택하셨습니까?
저의 무엇을 보고 택하셨습니까?
저에게 무슨 선한 것이라도 있었습니까?
아니면 앞으로 선한 무엇을 이룰 조짐이 있기라도 했습니까?
왜 저에게 ?
주님 , 왜 저에게 이런 고통을 주십니까?
치질 수술, 담낭(슬개)절제 수술, 목디스크 통증, 심혈관조영술, 관상동맥우회술,
고혈압, 당뇨, 통풍, 췌장의 1Cm의 낭성종양(물혹), 허리 통증, 등
인간이 겪을 수 있는 큰 질병을 모두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가슴 뼈를 전기톱으로 썰고, 가슴을 기계로 벌려두고
6시간 동안 현미경을 끼고 핏줄을 찾아 연결하여 꿰매었습니다.
마무리로 갈비 뼈를 철사로 꿰매었으며
그 철사는 아직도 저의 갈비 뼈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심심해서 죄 없는 사람에게 질병을 주시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지은 내 죄가 너무 크고, 또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고통은
주께서 행복감을 늘려 주시기 위함이라고 위로 받습니다.
앞으로 천국에서의 행복감을 더 많이 느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고통이 심해도 십자가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주께서 골고다에 가시기 전 이미 뼈 조각이 달린 것으로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채찍을 맞으셨습니다.
그 뿐 아니라 자기가 창조한 사람의 후손에게서
침 뱉음과 조롱을 당하셨습니다.
십자가를 끌고 갈 힘도 없었습니다.
골고다 언덕에서 두 손목에 대못을 박았습니다.
두발을 모아 대 못을 박았습니다.
머리에 가시면류관의 치욕을 당하셨습니다.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있었겠습니까?
십자가를 6시간 동안 세워 두었습니다.
문제는 죄 없으신 분이 당하셨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한 형벌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다른 사람의 죄, 즉 내 죄 때문에 당하신 것입니다.
그것도 자기가 창조한 사람의 후손에게서 당하신 것입니다.
그 분의 대속함이 나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 분의 고귀한 희생 앞에 두 손을 모으고 두 무릎을 꿇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22.9.29(목) 00:55
이우길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