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언약 1
< 아브라함 언약 >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는
행위 언약을 주셨다.
그러니 인간에게 허락하신 제한된 자유의지를 남용함으로 타락하고
그 결과 에덴에서 쫓겨난다.
하나님께서 창세기 3:15의 여자의 후손 언약을 통해서
메시아를 보내실 것을 언약하신다.
경건한 자손을 얻기를 원하셨던 하나님은
죄악이 가득한 세상을 물로 심판하시고
대홍수 속에 살아 남은 노아 가족에게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는 없을 것을 약속하시는 무지개 언약을 주신다.
에덴을 회복하시기 위하여
창조주께서 먼저 아브라함을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으로 택하신 후에
이스라엘 존재 목적에 시동을 걸고자 언약을 주셨다.
그것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과 맺으신 것이다.
언약은 두 당사자 사이의 계약으로서 문자적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방인들과는 언약을 맺으신 적이 없으시다.
이 언약들은 영원하고 영속적이며 이스라엘과 맺은 것이다.
아브라함 언약
아브라함 언약의 대전제는 고향,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
하나님께서 보여 줄 땅으로 가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 된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추구해 오던 이기적인 삶에서
하나님 제일주의의 삶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두고 맹세하신 이스라엘과 맺으신
기본적인 언약이며 모든 후속 언약의 토대가 된다.
아브라함 언약의 세 가지 기본 요소는
후손과 땅과 모든 족속이 받는 축복을 말한다.
약속의 땅 혹은 이스라엘의 땅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도 표현된다.
남쪽으로 애굽강(와디 미스라임)에서부터
시나이 반도를 지나는 전 영역과 동쪽으로 유브라데 강까지 이르는
레바논과 시리아의 넓은 지역이 포함된 땅을
아브람과 그의 자손들에게 약속하셨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관심의 도시
예루살렘(Jerusalem, 히 : 예루살라임)은 평화의 기초라는 뜻으로
'성산, 시온, 시온 산성, 하나님의 성, 살렘, 외인의 성읍,
여브스, 아리엘' 등 여러 가지로 표현되고 있다.
히브리어 '예루살라임'은 쌍수로
예루살렘이 땅에도 있고 하늘에도 있음을 말하고
하나님은 땅의 예루살렘은 회복시키시고
하늘의 예루살렘을 지어가고 계신다.
예루살렘은 오늘날 갈등의 핵으로 아담이 범죄한 곳이요
저주가 시작된 곳이다.
이곳에서 인류 구속과 회복을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이 죽음을 감당했다.
살렘은 예루살렘의 옛 이름이다.
'멜기세덱'은 '의의 왕'이란 뜻이다.
다윗보다 수십 세기 이전의 인물인 그는
예루살렘의 왕이요 제사장이었다
성경 역사에서 갑자기 출현하여
아브라함에게 예물을 받고 축복을 베푼 신비로운 인물이다.
성경은 이 같은 그의 신비하고 독특한 신분에 근거하여,
영원한 왕이며 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로 삼았다.
이 사람은 실제 존재했던 구약의 인물이다.
아브라함은 전쟁에서 얻은 노략물의 십일조를 그에게 바쳤다.
그때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주었다.
이것은 주님의 최후의 만찬과 예수님의 죽으심에 대한 상징이었다.
예루살렘,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신 땅
아브라함이 브엘세바에 거할 때
하나님께서 그를 시험하시고자 100세에 겨우 얻은 이삭을
모리아 산으로 데려가 번제로 드리라고 명하신다.
아브라함의 마음 속에는
지금까지 자신의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로 인하여
전능하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는 '여호와 이레'의 신앙이
이미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약 80Km에 달하는 거리에 멀리 떨어진 모리아 산까지
3일 길을 걸어가 모리아 산 아래 도착하여
" 내가 아이와 함께 거기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말하며
사환을 기다리게 한다.
이때 아브라함은 이삭과 함께 돌아오라라 말하여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믿고
이삭과 함께 돌아올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시내산 언약
이스라엘이 제사장나라임이 틀림없는 것은
여호와의 절기를 그들에게 맡기셨기 때문이다.
이 땅에서 유일하게 이스라엘만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는 민족이다.
예루살렘, 하나님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이름을 두다'라는 말의 히브리어로는
'이름이 거기에 살게 하다'라는 뜻이다.
구약에서 '하나님'과 그 하나님의 '이름'은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이는 예가 많다.
이름은 그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의 현존 그 자체이다.
하나님이 몸소 거주하고 계시면서 예배를 받으시는 곳을 뜻한다.
우리 쪽에서 본다면 하나님께서 계시는 '예배장소'를 일컫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란
'하나님께 예배하며 섬기는 곳'을 의미한다.
왜 하나님은 한곳만을 택하여 예배처소로 삼았을까?
첫째, 종교적인 부분에서 보면
가나안 족속들의 수많은 예배 제단들과 달리
이스라엘의 유일한 예배 처소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호와 신앙을 순수하게 보존시킬 수 있었다.
둘째, 사회적인 부분에서 오직 하나의 유일한 예배 처소는 이스라엘 12지파들을
같은 신앙을 가진 하나의 민족 공동체로 결속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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