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봄철 성묘 2

봄철 성묘 2

천국백성 2020. 4. 7. 20:05

 

봄철 성묘 2

2020.4.7(화) 오전 6:23 경주출발-오후4:50 묘지출발

 

닭똥 7바게스, 물3통+물조루물1통, 유공비닐(도라지용), 검정비닐, 곡괭이, 삽, 갈쿠리

경주의 빌린 밭에 심은 것 12그루 옮김, 어린 것 5그루 아직 남아 있음(내년에 옮길 예정)

남은 나무의 수종은 마가목 2, 비타민 나무 2, 참다래 1 이다.

 

개나리가 예쁘게 피었다. 아버지와 아내는 아는지?

개나리에 침범한 찔레와 잡목을 일부 제거했다.

과일 나무가 모두 33그루이다.

도라지와 더덕을 심기 위해 잡초(주로 쑥)를 제거하는데 너무 힘이 들다.

팔과 다리에 '쥐'가 났다.

구덩이를 파서 잡초를 골라내고, 토사충 약을 뿌리고,

복합비료와 붕사를 뿌리고, 닭똥을 뿌려 흙을 섞고,

묘목을 심고 물을 주고 검은 비닐을 씌웠다

내가 심어 놓은 과일 나무의 과일을 누가 수확할까?

이번에 옮겨 심은 나무는 사과대추2, 푸룬자두2, 체리2, 홍매실2, 구지뽕2, 황도2 이다.

아버지와 아내 사이에 내가 누우면 누가 묘를 살필까?

내가 조성한 개나리는 해마다 아름답게 필텐데...

멀리 원쪽에 자초산(紫草山 : 763.4m)이 보인다.

 

---------------------------------------------------------

 

묘와 나무 사이에 비료와 퇴비를 뿌려 놓고,

잡초를 캐어내고 유공비닐을 깔고 도라지와 더덕 씨를 뿌릴 참이었는데,

잡초를 캐내는데 너무 힘이 들어 다음에 다시 와야 겠다.

'중국 폐염 환란'으로 식당이 문을 닫아,

점심으로 가져간 우유와 빵을 먹으니 힘이 나지 않는다.

젊을 때는 피곤함이 없었는데,

76세가 되니 힘이 딸린다.

그로기(groggy) 상태이다.

 

---------------------------------------------------------

 

다음에 가서 할일은

묘와 심은 과일 나무 사이에 (복합비료 반포+닭똥 3바게스 미리 뿌려두었음)잡초를 제거하고

유공비닐을 씌우고 도라지와 더덕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것과

개나리를 낮게 전정하고 묘의 윗 도랑 주변의 잡목과 찔레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

시간이 있으면 묘지 주변에 있는 억새풀과 큰 잡초를 제거하고

묘 아래 부분의 도랑에 있는 잡목을 베어내고 '근사미'를 바르는 것이다.

 

2020.4.7오후8:00

이우길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