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봄철 성묘 1

봄철 성묘 1

천국백성 2020. 3. 20. 19:29

 

 

 

봄철 성묘 1

 

2020.3.20(금) 오전 7:12(경주출발)-오후 4:25(묘지출발)

 

 

영천에서 구입한 닭똥거름 9통

제초제 살포용 물통과 성묘 연장 보관 마대

 

 

봉분에 '파란들' 잔디 제초제 살포

봉분 주변에 '근사미' 제초제 살포

 

 

묘주변에 심을 과실수 16본 추가 구입함,

경주에서 1년 키운 후에 이식 예정 (11만7천원)

 

 

묘지 주변에 개나리 꺽꽂이 심음

 

 

묘지 주변에 개나리 조성함

 

 

아버지 이용택 목사 묘소에 무너진 곳 보수함

 

 

아내 이분희 권사 묘소 무너진 곳 보수함

 

 

가져간 닭똥 거름을 매실 성목에 시비함

나무 주변 잡초 제거 후 시비 후 거름 섞기

 

 

부활 후에 바라 볼 고향 산천

 

 

부활 후에 바라 볼 고향 산천

 

 

멀리 자초산(紫草山 : 763.4m)이 보인다.

어린 시절 저 산 너머에는 어떤 세상이 있을까 동경했다.

 

 

나도 얼마있지 않으면 아버지와 아내 곁에 묻힐 것이다.

 

점심 시간이 되어 식당을 찾았지만

'우한 바이러스' 때문에 문을 닫았다.

가져간 빵과 우유를 먹었고 물 2통은 얻어 먹었다.

 

 

 

여보, 어렴풋이 기억나오.

명철이 결혼 후, 아버지 묘소 앞에서 함께 드린 예배와 기도.

 

 

 

 

여보, 어찌 돌아올 수 없는 그 먼 길을 혼자 가버렸소.

나를 두고....

 

 

 

여보, 천국이 어떻소!

생명수 강가에 꽃들이 많소?

주님과 몇 번 대화를 나누었소?

주로 하는 일이 뭐요?

정말 궁금하오.

소통이 안되니...

내가 가는 수 밖에 없소.

마중 나올 수 있겠소?

 

* * * *

 

당신은 어머니와 함께 있어서 좋겠소.

오빠는 만나지 못했을거요.

엉뚱한 곳에 갔을거요.

내가 예수를 전하지 못한 것 미안하게 생각하오.

아버지와 삼촌과 숙모도 만났겠지요!

 

* * * *

 

요즘 국회의원 뽑는다고 야단이예요.

하나님도 예수님도 모르고 국회의원하면 뭣해요.

코로나 폐염도 다스리지 못하는 주제에

대통령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

좌경화를 획책하고 있으니 정말 싫소.

그들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경외했으면 좋겠소.

 

2020.3.20 오후 7:25

이우길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