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12년간 혈우증을 앓은 여자

12년간 혈우증을 앓은 여자

천국백성 2019. 7. 3. 09:25

12년간 혈우증을 앓은 여자

 

 

 

혈우병은 여자가 걸릴 수 없는 병이다.

여자의 경우 X 염색체 두 개에 모두 혈우병 유전자가 있어야 혈우병에 걸리는데,

이런 경우 이미 모체 내에서 죽기 때문에 여자 혈우병 환자는 없다고 한다.

 

 

한국어 성서에는 "혈루증血漏症"이라고 나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혈우증은 헬라어 하이마와 레오의 합성어로, 피의 유출이라는 뜻이다.

보통 여인은 월경 때에만 피가 나오게 되는데,

이 병은 월경과 무관하게 불규칙하게 출혈된다.

 

구약성서 <레위기>에 혈루증은 부정한 병으로

그 사람이 만지는 것은 모두 부정한 것으로 여겼다.

당시 유대인들은 의식적인 정결을 중시하였기 때문에

정상적인 월경도 부정한 것으로 취급되었다.

신약성서 <누가복음> 843~44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은 여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옷자락을 만져 나은 것이 나온다.

 

 

 

<누가복음> 8장 43~44에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옷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여인은 많은 의원에게 치료 받았지만 재산만 허비하였다.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병세가 악화 되어

그녀는 혈루증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많은 불이익을 당하였다.

 

 

재혼했던 김재란 집사가 현대판 혈우증 환자였고,

경산에 있는 '글로벌치유센타' 에서 강은숙 원장의 안수로 잠정적 치유 중에 있다.

그 치유 과정이 성경과 아주 흡사했다고 한다.

그런데 혈우증 때문에 신경을 너무 쓰게 되어,

우울증이 생겨나고, 자연히 결혼도 포기하고 나이 50을 넘기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하나님이 짝지어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말라

친히 말씀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거역하여 불순종의 삶을 살고 있다.

혈우증이 재발될 것이 거의 확실하여 심히 우려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재란' 집사를 사랑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시기 때문이다.

 

 

회개하여 가정을 회복해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여 심히 걱정된다.

김재란 집사의 주위 사람들이 문제가 더 많다.

틀림없이 하나님의 책망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셔서, 우리의 생활가운데 심판해 나가시기 때문이다.

 

 

누가 8:40-562개의 이야기가 얽혀 있다.

예수께서는 12살난 야이로의 외동 딸을 고치려 가시다가

12해 혈우증을 앓던 여인을 만나고 있다.

'샌드위치'의 이야기 형식을 취하고 있다.

 

'샌드위치'의 이야기 구조

12살난 야이로의 죽어가는 딸 이야기

12해 혈우증을 앓던 여인 이야기

12살난 야이로의 죽어가는 딸 이야기

 

 

샌드위치 겉빵이 중요할까? 속의 내용이 더 중요할까?

본문의 핵심은 혈우증을 앓던 여인이다.

 

 

야이로(: 빛을 비출 것이다)는 회당장()이었는데, 야이로를 이름으로 알고 있지만

직함이라고 말하는 성서학자들이 더 많다.

회당장은 공공예배를 주관하여 성경을 낭독하거나 기도하고,

설교할 사람을 지명하여 회당 전체 업무를 관리하는 사람이다.

야이로가 관리하는 그 회당은

예수님께서 칭찬한 백부장이 지어 준 회당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누가는

예수께서 직접오시지 않아도 그 능력을 믿는 백부장과

예수님을 집에 초대하는회당장 야이로와의 절묘한 비교를 하고 있다.

야이로의 딸의 죽음은 유대공동체의 절망스러운 현실을 상징한다.

마가5:21에서 마가는 혈우증을 앓던 여인의 자세한 병의 증상과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1. 여인이 많은 의사를 찾았고,

2. 병 때문에 많은 재산을 낭비하였고,

3.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구약성서 <레위기>는 여성의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하혈이 계속되는 상태의 혈우증을 언급하고 있다.

12년 동안 이 여인은 어떻게 살았을까?

이 여인은 존재 자체가 부정하고 불결한 삶을 살았다.

극심한 고통의 삶 가운데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된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병을 고칠 수 없을 거야!'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여인은 예수님 옷의 '찌찌트'()를 만진 것이다.

예수님의 겉옷은 옷이라기보다는 오늘날의 기도 쇼울과 같은 것이었다.

히브리 남자들은 기도할 때 탈릿이라고 하는 기도 쇼울을 덮어 쓰고 기도를 한다.

그 기도 쇼울의 네 모퉁이에는 찌찌트라고 하는 술이 달려 있다.

 

 

거룩과 부정이 만나면 거룩이 부정해진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부정을 입으신 것이다.

이 여인의 부정을 입고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이 예수님의 옷에 손 댄 것을 알고 물었을까? 모르고 물었을까?

알았다면 알면서 왜 물었을까?

 

예수님께서는

1. 여인 스스로의 고백을 듣기 원하셨고,

2. 공동체 속에서 여인을 불러 내셨다.

 

에크레시아()=교회 : 밖으로 불러모으다앞으로 교회의 기초가 되는 제자들에게 알리신 것이다.

이 여인도 교회의 중요한 성격을 상징하는 존재이다.

 

 

예수께서는 이 여인의 미신적 동기를 가진 행동이었지만 여인을 회복시키셨다.

사실 우리들도 절망적일 때 잡다한 여러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지 않는가 !

순전치 못한 영혼을 고치시고 회복시켜 주신 것이다.

신명기 4:40에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면 복을 주신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이유가 하나님의 약속때문일까? 아니면 순종했기 때문일까?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으로 인해 복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순종의 자리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순전치 못한 시작일지라도 그것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신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온전한 모습으로 나아가기가 힘든다.

우리는 있는 모습 그대로 겸손히 나아가 간구해야 한다.

 

 

유대인의 겉옷에 달린 술(찌찌트)

예수님 옷의 찌찌트를 만지는 12해 혈우증을 앓은 여인

 

 

2019.7.3 오전 11:5

이우길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