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주님, 나를 버리십니까?

주님, 나를 버리십니까?

천국백성 2019. 4. 19. 08:10

 

주님, 나를 버리십니까?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지키기 위해 무던히 애를 섰습니다.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말찌니라"

 

하나님께 긍휼을 바라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와 간구의 기도를 드렸고,

나의 두 누나가 금식을 하면서 9개월 동안 기도를 드렸습니다.

 

가정이 이렇게 파괴되어 가고,

평생을 바쳐서 받은 퇴직금도 사기당했습니다.

좀 처럼 속지 않았던 사람인데 나도 모르게 그만 당했습니다.

모두 내가 잘못한 나의 죄의 결과이고,

내가 잘못 생각하여 벌어진 일입니다.

한마디로 욕심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일은 공중 권세를 잡은 사탄에 의해 이 세상에서 벌어진 일이고,

이로 인해 하나님을 믿는 내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좌절할 수는 없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후의 일을 어떻게 이루실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뜻대로 이루실 것을 바라면서, 기도하며 기다릴 뿐 입니다.

 

무화과나무 과일이 없고,

포도나무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서 딸 것이 없고,

거두어들일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이 없고,

외양간가 없을지라도,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 하련다.

주 하나님은 나의 이시다.

 나의 발을 사슴의 발과 같게 하셔서 산등성이를 마구 치닫게 하신다.

<하박국 3:17-19>


 

2019.04.19(금) 8:03

 이우길 집사

 

 

둘째 아들과 '캐리'와 함께 산책하는 것이 현재 이 세상에서의 유일한 즐거움입니다.

 

1년 사이에 많이 늙었습니다.

주님을 만날 날이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 만나는 삶을 따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자식들도 잘 모릅니다.

나중에 와 보면 알 것입니다.

엉뚱한 데 가버리면 다시는 만나지 못합니다.

그것이 비극 입니다.

나의 아내 이권사는 신비한 몸을 입고 천국의 동산을 거닐고 있습니다.

가끔 그곳에서 들려오는 황금 종소리를 듣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입니다.

 

 

산책 중에 러시아의 한 어머니와 딸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생물학적인 일회용 인간이 되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