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나의 표적(=증거)
무슨 증거 ! 예수가 메시야라는 증거
성경 마태복음 16장 1절-4절에 보면
1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이 다가와서,
예수를 시험하느라고, 하늘로부터 내리는 표적을 자기들에게 보여 달라고 요청하였다.
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저녁때에는 '하늘이 붉은 것을 보니 내일은 날씨가 맑겠구나' 하고,
3 아침에는 '하늘이 붉고 흐린 것을 보니 오늘은 날씨가 궂겠구나' 한다.
너희는 하늘의 징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징조들은 분별하지 못하느냐?
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요구하지만,
이 세대는, 요나의 표적 밖에는, 아무 표적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런 다음에, 예수께서는 그들을 남겨 두고 떠나가셨다.
또 마태복음 12장 38절-41절에 보면
38 그 때에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 가운데 몇 사람이 예수께 대답하여 말하였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에게서 표적을 보았으면 합니다."
3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요구하지만,
이 세대는 예언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아무 표적도 받지 못할 것이다.
40 요나가 사흘 낮과 사흘 밤 동안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과 같이,
인자도 사흘 낮과 사흘 밤 동안을 땅속에 있을 것이다.
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서, 이 세대를 정죄할 것이다.
니느웨 사람들은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아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율법학자들, 바리새파 사람들, 사두개파 사람들이
‘예수가 메시야라는 증거를 보여 달라’고 했다,
예수께서는 ‘요나의 표적 밖에는, 아무 표적도 받지 못할 것이다’ 라고 했다.
그런데 같은 복음서에 2번이나 언급된 요나의 표적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가?
요나서에 나오는 요나와 예수를 비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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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예수 비고
이방인 선장 ----------- 이방인 총독 빌라도 ---------- 사형권 가짐
히브리 선객 ------------- 히브리인 예수
제비 뽑기 ------------------ 재판
바다에 던짐 ------------- 십자가 처형
폭풍이 그침 ----------------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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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요나서를 통해 예수님에 대해 일어날 일에 대한 예언을 하신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메시야에 대한 예언을 요나 선지자를 통해 알리시고
그 예언을 이루시기 위해 이 땅의 역사 속에 오셔서 예언을 성취하셨다.
요나가 적국에 가서 40일 지나면 망한다고 하루 동안 외쳤을 때
왕을 포함한 온 백성이 물도 마시지 않고 금식하면서
회개했다는 사실이 가능한 일인가?
마치 일제 강점기에 우리 백성 중 한 사람이 일본 동경에 가서
회개하라, 40일이 지나면 망한다고 했을 때
일본 왕실과 온 백성이 회개하고 마음을 고쳐먹는 것과 같은 일인데
이것이 가능한 일인가?
가능한 일이다.
요나가 니느웨에 갔던 때는 B.C.763년 이었으며
그 당시 앗시리아의 연도별 주요사건을 적은 기록물인 에포임을 찾아 과학적으로 검증해 본 결과,
그때에 일식 현상(solar eclipse)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그 당시 일식은 공포의 대상, 즉 신의 노여움을 나타낸 것이었다.
사람들이 아주 두려워 했다.
그래서 요나가 가서 외친 말이 설득력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당시 앗시리아에게 빼앗긴 땅을 북왕국의 여로보암 왕 때
되찾은 일이 열왕기서에 나오는데
이것도 가능한 것이 앗시리아의 정치적 내부 상황이 어렵고,
니느웨 사건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요나가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산으로 올라가 초막을 짓고
그 도시가 망하는 것을 40일 동안 지켜보았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 후 40일 동안 계시다가 승천하신 것과 맞물리는 비유이다.
그리고 요나가 니느웨에 간 것이 B.C.763년이었는데
앗시리아가 B.C.723년에 망했으니 40년 후의 일이었다.
그리고 예수님 당시에도
예수님이 A.D. 30년에 십자가에 달리신 후 40년 만인
A.D.70년에 이스라엘이 로마제국에 의해 망했다.
우연한 일인가? 짜 맞춘 일인가? 아니면 예언된 말의 성취인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성을 바라보시면서 울며 예언한 일 아닌가!
다음 요나의 기도를 살펴보자.
요나의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받는 사건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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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서 제 2 장
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주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2 아뢰었다. "내가 고통스러울 때 주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셨습니다.
내가 스올 한가운데서 살려 달라고 외쳤더니,
주께서 나의 호소를 들어주셨습니다. (겟세마네의 기도와 응답)
3 주께서 나를 바다 한가운데, 깊음 속으로 던지셨으므로, 큰 물결이 나를 에워싸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내 위에 넘쳤습니다. (체포되심과 욕보심)
4 내가 주께 아뢰기를 '주의 눈 앞에서 쫓겨났어도,
내가 반드시 주님 계신 성전을 다시 바라보겠습니다' 하였습니다. (재판받으셨으나 하늘을 바라보심)
5 물이 나를 두르기를 영혼까지 하였으며,
깊음이 나를 에워쌌고, 바다풀이 내 머리를 휘감았습니다. (홍포, 체찍, 가시면류관, 처형)
6 나는 땅 속 멧부리까지 내려갔습니다. 땅이 빗장을 질러 나를 영영 가두어 놓으려 했습니다만,
주 나의 하나님, 주께서 그 구덩이 속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셨습니다. (무덤속, 예수의 부활)
7 내 목숨이 힘없이 꺼져 갈 때에, 내가 주님을 기억하였더니,
나의 기도가 주께 이르렀으며, 주님 계신 성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기도의 응답)
8 헛된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주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저버립니다. (거절한 유대인들)
9 그러나 나는 감사의 노래를 부르며, 주께 희생제물을 바치겠습니다.
서원한 것은 무엇이든지 지키겠습니다. (제사의 맹세)
구원은 오직 주님에게서만 옵니다."(=예수, 서명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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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요나 선지자를 통해
온 세상 사람들을 위해 제사를 드리겠다는 맹세를 하신 후에
그 맹세를 이루시기 위해 이 땅의 역사 속에 오셔서 예언을 성취하셨다.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는 '메시야'이시다.
그래서 그 당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의 질문에
요나의 표적(=증거) 밖에는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다고 하셨다.
이사야 41장에 보면
21 주께서 말씀하신다. "민족의 신들아, 소송을 제기하여 보아라."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여 보아라."
22 이리 와서, 장차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우리에게 말하여 보아라.
지난 날에 있었던 일들이 어떤 것이었는지, 말하여 보아라.
그러면 우리가 그것 들을 살펴 그 결과를 알아보겠다.
아니면, 앞으로 올 일들을 우리에게 말하여 보아라.
23 장차 올 일들을 말하여 보아라.
그러면 우리가, 너희들이 신(神)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복을 내리든 화를 내리든, 좀 하여 보아라.
그러면, 우리가 모두 놀라며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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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장차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언해보라고 하신다.
그리고 역사 속에서 예언한 일들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말해보라고 하신다.
그러면 너희를 신이라고 하겠다 하신다.
너희들은 못한다고 하신다.
그러나 나는 할 수 있다고 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유일하신 신(神)’이신 것이다.
예언하시고 인간의 역사속에서 성취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2016.1.21(목) 16:00
이우길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