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靈)과 혼(魂)과 육(肉)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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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영혼이라는 단어가 없다.
그러나 영을 품은 혼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할 수는 있다.
분명히 성경은 사람이 영과 혼과 육으로 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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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히브리어의 영은 루아흐, 혼은 네폐쉬, 육은 바사르이고,
신약 헬라어의 영은 프뉴마, 혼은 프쉬케, 육은 쇼마이다.
영어로 영(靈)은 Sprit, 혼(魂)은 Soul, 육(肉)은 fresh(=body)라 한다.
그런데 한국어는 구분하고 있지 않다.
여기에 문제점이 있고 대혼란을 초래하게 되었다.
그리고 2분설(영혼과 육), 3분설(영,혼,육)같은 설(說))과는 달리
성경은 분명히 셋으로 구분하고 있다.
<데전 5:23>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육)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흠 없이 보존해주시기를 간구하노라,』
<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육(몸)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육은 영과 혼을 담는 그릇이다.
육은 흙 즉 티끌과 먼지이다.
자연에 있는 원소들이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썩어 없어진다.
해골과 이빨과 머리카락도 오래되면 다 없어진다.
<창 2:7>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넣으시니
생령(살아있는 영=틀린 번역, 살아있는 혼=바른 번역) 이 되었다.』
<고전 15:45>
『그러므로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살아있는 혼이 되었더라.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예수)은 살려주는 영이 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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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영을 구원하실까? 혼을 구원하실까?
<베전 1:9>
『이는 너희가 너희 믿음의 결말
곧 너희 혼(영혼=틀린 번역)의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라.』
영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살아 있을 때 잠시 소유하고 있다가
죽으면 하나님께 돌아간다.
구원의 대상은 혼이다. 구원의 주체가 영이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의 혼을 구원하시는 것이다.
영혼이라는 단어를 씀으로 대 혼란이 온 것이다.
영은 구원의 대상이 아니고 혼을 살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약 5:20>
『죄인을 그의 길의 잘못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예수)가
한 혼(영혼=틀린 번역)을 사망에서 구원하여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을
그가 알게 할지니라.』
<히 10:19>
『그러나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에 이르는 자들에게 속하지 아니하고
믿어서 혼(영혼=틀린 번역)의 구원에 이르는 자들에게 속하니라.』
<베전 1:10>
『이 혼(생략함)의 구원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에 대하여
대언자들이 부지런히 조사하고 탐구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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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자기 고유의 혼을 가지고 있다.
영은 줄 수도 있고, 받을 수도 있고, 공유할 수도 있다.
<요한 6:63>
『그러므로 모든 더러움과 넘치는 악을 내어버리고 접 붙여진 말씀
곧 너희 혼을 구원할 수 있는 말씀(도)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요한삼 1:2>
『사랑하는 자여 무엇보다도 네 혼(영혼=틀린 번역)이 형통하는 것 같이
네가 형통하고 강건하기를 내가 바라노라.』
하나님의 영이 우리의 혼을 형통케 한다.
하나님의 영을 형통케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고로 틀린 번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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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영을 주시는 이유와 목적은 무엇일까?
우리가 성령을 받으려는 이유가 무엇일까?
영을 받는다는 것은 법(法)을 받는 것이다.
<에스겔 6:27>
『또 내가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하여금 내 법규 안에서 걷게 하리니
너희가 내 판단의 법도를 지켜 행하리라.』
<마 12:18>
『내(성부)가 택한 나의 종, 내 혼이 매우 기뻐하는 자
곧 나의 사랑하는 자(성자)를 보라.
내가 내 영을 그(성자)위에 두리니, 그가 이방인들에게 판단의 공의를 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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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천사, 사탄은 영이다.
하나님의 영은 성령이고 사탄의 영은 악령이다.
사람은 영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신 영을 가지고 있다.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받은 영으로 하나님을 의식할 수 있다.
즉 하나님의 존재를 알 수 있게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양심도 함께 주셨다.
양심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이 윤리, 도덕, 법이다.
사람은 주신 양심에 따라
비교적 선한 행동을 하며 살아 갈 수 있다.
인간에게 하나님은 영을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 수 있고, 또 그의 인도함을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 영을 주셨기에
보다 깊고 높은 차원에서 하나님과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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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탄의 악령을 받으면 나쁜 행동을 하고
하나님의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동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영을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 거하며,
하나님의 지체(member)가 되어 성전 즉 교회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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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통해 하나님 계시는 것을 나타내 보이셨는데도
하나님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그것은 찾지 않는 자의 책임이며,
그 결과는 찾지 않는 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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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령을 받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주신 양심에 따라
비교적 선한 행동을 하며 살아 갈 수 있다.
선한 행동은 구원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선한 행동을 한다고 천국 가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살다가 죽게 되면 영은 주신 하나님께 돌아가고
혼이 떠나가면 혼의 통제를 받던 육신은 그 활동을 중지하게 된다.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불어 넣으셨다.
생겨난 혼은 육을 경영한다.
혼은 知 情 意의 기능을 수행한다.
그것은 주님의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 통하여 능히 알 수가 있다.
죽은 후에도 보고, 느끼고, 말을 한다.
살아 있다는 뜻이다. 즉 혼은 죽지 않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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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람 아담 하와 이후에는
출산에 의해 각 사람에게 생기가 불어 넣어지고 있다.
그 생기는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
영은 하나님이 주셨기에 육과 분리될 때 영은 주신 분에게로 돌아간다.
영과 혼은 죽지 않는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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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먼저 지구라는 3차원의 세계에서
육의 몸으로 혼의 통제를 받으며 생활하게 하셨다.
육의 몸을 입고 지구상에서 사는 삶이 아주 중요하다.
앞으로 천국에서 살 것인가 지옥에서 살 것인가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다가 죽는 것은 죄의 결과이기는 하지만
이 육신의 몸으로는 하나님이 준비한 곳으로 이동을 할 수 없다.
하나님이 준비한 곳이 '우리 은하계'의 변두리라도 몇 백 광년이 걸린다.
그래서 무게도 형체도 없는
사람이 보기에 불가사의한 혼의 존재라야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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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다음 세계에서 부활의 신비한 새로운 몸을 덧입히시고
차원이 다른 세계에서 살도록 계획하시고 계신다.
구약은 신약의 그림자이고
이 세상은 다음 세상 즉 천국의 그림자이다.
너무 달라지면 적응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비슷하나 차원이 다르게 하신 것은 인간을 위한 크신 배려이다.
어떤 사람은 <주의 재림이 동양에서 벌어지면,
지구 반대편인 서양에서는 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걱정한다.
만물을 만드시고 보존하시는 분이 그것 하나 해결하지 못하겠는가!
하늘을 쳐다보는 사람의 눈에 모두 보여 지게 하면 될 것 아닌가!
또 어떤 이는 <주의 공중 재림 후
혼과 육체가 결합하는데 묘지가 없어 걱정>하는데
묘지가 있든지 없든지, 화장을 하였든지, 실종되어 어디에서 시체가 썩었든지,
상관없이 육체는 썩어서 흙으로 돌아가고 육체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새로운 부활의 신비한 몸을 주시고
그것이 혼과 결합하면 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소관이고 인간이 걱정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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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창조해 주신 '혼'이라는 마음 밭에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졌을 때 받아들이는 모양이 각각 다르다.
하나님을 알 수 있게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또 만물을 통해 하나님 계시는 것을 나타내 보이셨는데도
하나님을 찾지 않으려 한다.
그것은 찾지 않는 자의 책임이며 그 결과는 찾지 않는 자의 몫이다.
우리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보통 사람이 아니다.
장차 천사와 같이 되어 우리 주님과 영원히 살게 될 천국 백성이기 때문이다.
이는 모두 주의 크신 은총이다.
새벽기도회에 참석하고
십일조를 바치고 주일 헌금을 몇 만원씩하고
봉사활동을 한다고 해서 천국 간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물론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면 그런 것은 당연히 해야 한다.
먼저 하나님이 계시는 것을 믿어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그의 십자가가 우리를 구속하였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위로 하나님을 공경하고
아래로 사람을 서로 사랑해야 한다.
그냥 사랑 말고,
다른 사람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진정한 사랑을 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참 사랑이다.
그리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삶의 우선순위를 재배열해야 한다.
하나님의 창조 앞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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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가 어떻게 천국 백성이 되었습니까?
이것은 기적이고, 크신 은총입니다.
돈을 많이 벌어
좋은 집을 사고 멋진 가구를 넣고
좋은 자동차를 구입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자식들이 잘 되고 걱정 없이 장수하는 것이 행복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몰라서 천국가지 못하면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된 것이 되고 맙니다.
단지 인생을 생물학적으로 사신 것에 불과합니다.
불쌍한 사람입니다.
누가요 ?
귀하께서 !
어이할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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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8.26(월) 오후 11:20
2020.2.7(금) 오전 9:50 가필
이우길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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