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오해
<Understanding / Misunderstanding>
한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면서
도대체 내가 누구이며 왜 이 세상에 태어났으며
왜 죽어야 하며 죽음 후에는 어떤 일이 있을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이것에 관하여 바른 이해가 있는가 하면
자기 나름대로 판단하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인간은 신의 피조물이며 그의 영역 안에 있다.
지금이라도 오라면 가야하고
1시간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인간이 가지는 능력과 생각이 극히 제한적이다.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아는 게 별로 없고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할 수 있는 것이 몇 안 된다.
이 세상에서의 삶 중에서 하나님을 알고 그의 뜻을 깨달아
그의 백성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종교는 자유이다’ 하면서
하나님의 권역에서 벗어날려는 인간의 시도는
참으로 불쌍한 오해이다.
더우기 사람이 불안하기 때문에 종교를 만들었고
예수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로 이해하기 어렵고
세계 4대성인 중 한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오해도 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고 신(神)이시다.
그는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아니 계신 곳이 없으며 그는 이 세상 끝날에 심판하시는 분이시다.
그는 누가 만든 것이 아니고 스스로 계시는 분 (I am who I am.)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택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는 것이다.
여기에도 이해와 오해가 있다.
총각 처녀가 만나 사귄다.
총각은 하나님을 알고 처녀는 하나님을 아직 잘 모른다.
총각 부모는 처녀를 만나 하나님 잘 섬길 것을 약속받고
그들의 결혼을 허락하게 된다.
하나님을 아는 가정은 하나님을 모르는 가정을 이방인으로 취급하고 결혼으로 엮여지는 것을 사실 꺼린다.
그러나 그 결혼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알게 되는
신의 섭리가 있을 것으로 믿고 조심스러운 모험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생활에 있어 기대했던 것만큼 이루어짐이 없을 때 실망과 후회에 이르게 된다.
처녀와 처녀 가족의 영혼을 위해 보다 더 적극적인 표현으로
강조하다 보면 또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이해와 오해를 넘어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을 알고 그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막연히 우리 편이 되게 하는 것이 아니고
영원의 시간 속에서 영생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줘야 한다.
다소 기분 나쁘게 하더라도
대체 저들이 믿는 하나님이 뭐 대단하길래 하면서 생각하게 하고 싶었다.
하나님을 잘 모를 때
신학의 토대 위에서의 설명이 오해를 불러 올 수 있고
그들의 영혼을 사랑하기 때문에
실망과 후회를 크게 한다는 표현으로 반전의 효과를 기대하며
과감하게 한 말이 이해를 하지 못하고 오해를 불러오기도 한다.
그러나 먼 훗날
천국에서 그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말 때문에
이곳에서 함께 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이해하는 날이 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결혼으로 엮여진 두 가문의 관계가 일생 일대의 영생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이것은 오직 신의 관여와 신의 섭리하에 이루어 질 수 있다.
- 이 글을 관계되는 사람들이 읽고 바른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
2012. 11. 5(월)
이우길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