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 사람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스포츠 나라'미국이 열광하는 미국 프로풋볼(NFL) 덴버브롱코스의 쿼터백인 25살의 '팀 티보'이다.
그는 필리핀으로 선교활동을 떠난 부모로부터 현지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어머니는 임신 당시에 바이러스에 걸려 의사로부터 낙태 권유를 받았지만
출산을 고집했고 우려와 달리 티보는 건강하게 자라났다.
티보는 학교에 다니지 않고 어머니에게서 홈스쿨 교육(Home Schooling)을 받았다.
미식 축구에 소질을 보여 인근 고등학교에 들어 갔고
우승을 이끌면서 축구 명문대학들로부터 주목을 받았고
플로리다 대학시절인 2007년도에는
미주 대학미식축구 최우수 선수상인 '하이즈만 트로피'를 받았고
2010년에는 덴버에 입단했다.
덴버는 올시즌 후보 퀘터백이었던 티보를 주전으로 기용하면서 성적이 급상승했다.
그의 눈부신 활약으로 덴버는 성적이 좋아졌고 때론 대역전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티보는 멋진 터치다운 패스를 선보이며 기적의 사나이로 불리기 시작했다.
2012년 1월 9일에 정규리그 12승 4패로 기록한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붙은 덴버는 티보의 연장전 터치다운 패스에 힘입어 29:23으로 승리했으며
패스를 성공시키는 순간의 그의 트위터는 1초에 9,420개의 트윗이 작성되기도 했으며
스티브 잡스의 사망과 빈 라덴의 사살 소식보다 더 많은 트윗 기록이라 한다.
이 경기 직후 구글과 야후 등 검색사이트에서
눈 밑의 글자 검색이 무려1억2000만의 조회수로 기록했다고 한다.
그것은 요한복음 3장 16절이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 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고
부모의 영향으로 독실한 신앙심을 가진 티보는
경기 도중에 수시로 한쪽 무릎을 꿇는 독특한 자세로 기도를 드린다.
-아멘-
나(당신)는(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
2012.2.5 오후 예배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