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왔다 가면 안 되겠소?
여보! 철이 엄마, 이권사,
하루만 왔다가 가면 안 되겠소?
내가 보기엔 진리아닌 것을 진리로 여기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을 중하게 여기고 있는 것 같소.
한번 와서 알려주고 갔으면 하오.
단순한 인간적 그리움 때문만도 아니고
그동안 이곳의 변화를 알려주고 싶은 것만도 아니오.
참 진리를 알고 싶소.
주님께선 그의 뜻을 알리셨지만
사람들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왜곡하여 말하는 것 같소.
세상 신학자들의 계파따라
주의 말씀을 이렇게 저렇게 알고 있고 말하고 있으니 뭐가 참인지 모르겠소.
우리가 어찌 하나님의 말씀을 다 알 수 있겠소마는 그래도 전해진 말씀은 제대로 알아야 하지 않겠소.
알만큼만 알려 주셨으나 제대로 알고 싶소.
계절의 변화 속에서 또 추수 감사절을 맞이했소.
하루만 왔다 가 주오.
2011.11.8(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