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처음부터 있었던 계획이셨습니까?

44조 우길가사
"하나님요 하나님요"
인간생명 구하시려
예수이땅 오셨으나
사람들이 무지하여
누구신지 모르고서
제사장들 합세하여
그를몰아 세우네요
네가어찌 우리믿는
하나님의 아들인고
신성모독 죄가많다
죽을각오 당장해라
예수모른 제사장들
온갖궁리 의논끝에
유대총독 앞장세워
죄인취급 하였도다
욕설하고 쥐어박고
빰때리고 침뱉으며
우리주님 사람앞에
온갖수모 겪으셨네
유대병사 힘찬채찍
주님몸이 찢어지고
넘어진데 또때리니
사람할짓 아니로다
골고다의 골짜기로
십자가를 지고가네
세상죄를 담당하신
하나님의 어린양이
아무말도 않으시고
십자가를 지고가네
힘이없어 넘어지니
채찍으로 내리치고
목이말라 숨이차도
도와줄이 전혀없네
두손두발 못박으니
숨을조차 못쉬시고
옆구리에 창을찔러
물과피를 쏟으셨네
예수께서 나를위해
십자가를 지셨도다
나의죄를 위하여서
예수고초 당하셨네
무슨죄가 있다하여
우리주님 죽이셨나
하나님의 어린양이
많은고초 당하셨네
여섯시간 못박힌채
목마르다 외치셨네
라마라마 사박다니
라마라마 사박다니
아버지여 아버지여
어찌하여 버립니까
아무조치 않으시고
이리홀로 버립니까
아버지여 아버지여
정말정말 버립니까
감당못할 시련없다
말은쉽게 하지만은
이건정말 아닙니다
정말정말 아닙니다
어찌하여 이렇게도
힘든고통 주십니까
계시다면 대답하소
무슨말좀 하십시오
이럴줄을 알았더면
이땅오지 말았을걸
그러하나 아버지여
하늘계신 아버지여
내뜻대로 마옵시고
주뜻대로 하옵소서
나의영혼 맡기오니
아버지여 받으소서
만왕의왕 예수께서
이세상에 오시어서
만백성을 구속하니
참구주가 되셨도다
44조 우길가사 '하나님요, 하나님요'< 2007.5.23.(수)
새벽 2시 10분부터 씀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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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 계획이 일찍이 제사장의 나라에 나타난 바 되었고
사람들에게 예표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필요한 것을 먼저 만드시고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인간을 구별하시기 위하여 인간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율법이 주어진 것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심입니다.
그 율법을 통해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고
또 죄가 무엇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죄 용서를 받기 위해 짐승을 잡아 피의 제사를 명하셨습니다.
율법은 장차 올 좋은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요,
해마다 반복해서 드리는 똑같은 희생 제사로써는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사람들을 완전하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황소와 염소의 피로는 인간의 죄를 완전 소멸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님께서 자기를 희생 제물로 드려서 죄를 없이하시기 위하여 나타나셨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죄를 짊어지시려고 자기 몸을 제물로 바치셨고
그후 죄와는 상관없이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셔서 구원하시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계심을 만물을 통해 계시하셨으나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여
몸소 나타내 보이시기 위해 '인카네이션'하셨습니다.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천국 복음을 알리시기 위하여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몰랐습니다.
3년이란 삶을 같이 한 그의 제자들도 몰랐습니다.
지나고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영원 전부터 계신 분이시며
창조자이시며 구세주이십니다.
인간에게 준 율법을 인간이 감당 못하기에
율법이 있는 곳으로 오셔서 그 율법을 완성하신 분이십니다.
'바울' 사도는 그 율법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주신 율법을 지킴으로 천국백성이 되는 것이 아니고
그 율법의 완성자를 믿는 믿음으로 천국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의 십자가의 피흘림을 믿어야 할지니
그가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우리 죄를 위한 피흘리심과
또한 영광의 부활하심을 믿어야 할지니
그는 참 사람이시며 참 하나님되심을 믿는 것입니다.
그의 계획을 옛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셨고
또 계획을 따라 나타나셨습니다.
그의 계획을 쓰여진 문자로 주셨고
모든 것이 그의 선하신 계획대로 되어감을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천국백성이 되는 것,
이것이 우리 인간이 바라는 최고의 기쁨이요,
또 최고의 목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주의 은혜' 또는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고 죽지 않으시고
사람이 가까이 할 수 없는 빛가운데 계시고
사람으로서는 본 일도 없고 또 볼 수 없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시고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그것은 인간이 만든 최고의 형틀입니다.
우리는 그 십자가를 여기 저기서 쉽게 볼 수 있지만
그 십자가는 사람잡는 참혹한 형틀입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는 하나님이
그의 피조물에 의한 조롱과 모욕,
침뱉으심을 당하시고 수난을 당하셨습니다.
주님, 그 모욕과 수난이 처음부터 있었던 계획이셨습니까?
인간에게 끌여 다니신 주님
대답할 수 없었던 인간들의 유치한 질문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홍포를 입으신 주님
골고다의 길에서 쓰러지신 주님,
십자가에 누이시고
두 손과 두 발에 못박힘을 당하신 주님,
온몸으로 전해오는 쓰라림과 고통
허리에 창으로 찔리시고
피와 물을 모두 흘리신 주님,
인간이셨기에 겪으셨던 수모와 고통
아무도 당해보지 못한 일이라
그 고통 정확히 아는 자가 없고
그저 상상할 따름입니다.
주님, 이것도 처음부터 있었던 계획이셨습니까?
사람들은
처음부터 인간의 창조와 그 삶을 천국과 직결될 것을 말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십니다.
우리의 조상 아담의 원죄와 우리가 지은 죄가 큽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벗어난 것이 죄이니 얼마나 속상하시겠습니까!
죄의 값은 사망이니 일단 죽어야 합니다.
죽은 후에 새로운 몸으로 덧입히실 계획이셨습니다.
주님의 부활로 미리 보여 주셨습니다.
이 육신의 몸으로는 우주공간을 지나 천국으로 갈 수 없기에
이 육신을 벗어나야 합니다.
'그날'까지도 육신을 입고 있는 자는 변화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 이것도 처음부터 있었던 계획이셨습니까?
아버지 어머니가 돌아 가시고
이제 제가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이 육신의 몸을 벗을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곳은 우리가 영원히 살 곳이 아니라
잠시 머물다 갈 나그네의 처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곳이며
우리가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곳이며
주의 택하심과 우리의 믿음을 따라
천국과 지옥으로 갈라지는 근거를 마련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다 이룬 것입니다.
모든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말씀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세월의 흐름을 모르고 있다가
부모가 돌아 가시고
자식이 결혼하게 되고
아내가 죽음으로 세월의 흐름을 알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최고의 목표가 되어야 하고
또 최고의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주님의 명령을 따라
이땅에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주님이 기뻐하는 삶을 이루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2011.4.21.(목)
이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