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사/어느 새벽에

어느 새벽에

천국백성 2011. 4. 3. 10:06

 

어느 새벽에

갈라디아서 3:5-4:7

 

 

예수그리스도의 유년시절 (손과 발을 보라)

 

율법 아래에 놓이신 예수그리스도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율법을 주시고 지키게 하셨습니다.

즉 인간을 율법 아래에 있게 하셨습니다.

이 율법은 약속하신 후손 즉 예수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범죄들 때문에 덧붙여 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개자(=모세) 의 손으로 제정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완성하실 예수그리스도를 인간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율법은 우리 인간에게 죄가 어떤 것인지 알게 하십니다.

'이렇게 이렇게 살아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죄가 되고 죄의 값은 사망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우리에게 개인교사(=*몽학선생) 역할을 하였습니다.

 

 

* 몽학선생(supervision) :

고대 그리스 사회에서 5-16세의 어린 아이의 가정교사로서 초등학문을 가르치며

의복, 식사, 행동 등을 돌봐주고 학교에도 데리고 다니는 노예들이었다.

그들은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후견인의 임무를 수행했으며

아이들은 그들에게 순종해야 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그들은 아이들에게 아무런 권한도 갖지 못하며

본래의 자유로운 신분으로 돌아갔다.

바울은 율법이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데리고 가는 인도자라는 뜻으로 이를 인용했다.

율법은 인간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확인시켜주며

인간의 힘으로는 하나님의 거룩한 표준에 도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의롭다고 하심을 받게 하시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이 이미 왔으므로 우리가 이제는 개인교사 아래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때문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율법으로는 의롭게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율법을 지키는 행위로서가 아니고

율법의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 믿음은 사랑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모든 율법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하신 한마디 말씀 속에 다 들어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율법을 이루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율법 아래에 놓으셔서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속량(=포로나 노예를 대가를 주고 사서 자유롭게 하는 것)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즉 상속자로 삼으셨습니다.

 

 

우리는 일회용 인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상속 받는 일)으로 받을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크고도 광대하십니다.

정말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십니다.

기뻐하고 감사하십시오.

 

 

 

새벽에 쓴 글

 

 

주님,

저는 아직도 우상을 섬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탐욕은 우상이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 긍휼을 베푸소서.

 

 

주님,

저는 살인자입니다.

왜냐하면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살인자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

저는 음행하는 자입니다.

왜냐하면 이성을 보고 야한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 긍휼을 베푸소서.

 

 

주님,

저는 주님 주신 계명을 잘 지킬 수가 없습니다.

그럴 마음은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잘 안됩니다.

주님,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

그래서 주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셔서

율법 아래에 놓이셨군요.

율법 아래에 놓인 저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군요.

 

 

이것도 잘 모르면서 대충 살아왔습니다.

제가 도저히 지킬 수 없는 율법을 완성하시려고 오셨군요.

저를 위해 고난받으신 주님의 부활을 생각하며 하늘을 바라봅니다.

 

 

지금은 하나님 보좌에 계시며 우리의 처소를 준비하시고 참으시며 기다리시는 주님,

말로만 들어왔던 주님을 직접 보고 싶습니다.

미리 간 아내 이권사도 보고 싶습니다.

더 일찍 간 아버지도 보고 싶습니다.

주님, 긍휼을 베푸소서.

 

 

 

 

 

 

2011. 4. 3 새벽 414

이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