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이란 무엇인가?
영원이라는 시간 개념은 우리가 말은 하지만 이해하기 힘든 개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처음과 끝이 있는 세계에 살고 있고 그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경험한 시간의 일부를 직선상에 표시하여 일어난 일들을 나열할 수가 있습니다.그러나 영원이란 시간은 처음과 끝이 없으므로 직선으로 표시할 수가 없습니다.처음과 끝이 없기 위해서는 즉 시간의 흐름이 영원해지기 위해선 원의 궤도를 달려야 합니다. 즉 회전해야 합니다.
인간이 만든 최대의 만원경인 미국의 '허블'이 찾은 태양계의 행성(9개)은 태양주위를 회전합니다. 태양계가 속해있는 '우리 은하계'도 소위 과학자들이 말하는 600억광년의 넓은 우주속에서 회전하고 있습니다. 우주속에는 '우리 은하계'말고도 수많은 은하계가 무리를 이루어 회전하고 있습니다. 우주 자체도 회전하며 우주의 한쪽 끝에는 또 회전하며 소용돌이치는 끝자락이 있고 새로운 우주가 생성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회전하는 물체에 타고 있으며 영원이란 시간속의 한점에서 같이 회전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지혜로는 도저히 그 크기를 확실히 알 수 없는 이 광활한 우주를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관장하고 계십니다. 하늘의 별은 우리가 있는 위치를 알게하기 위하여 존재합니다. 그 많은 별 중에서 지구라는 조그만 혹성에 하나님의 한 뜻을 펼쳐 가고 계십니다.
예수의 동정녀 탄생, 오병이어 사건, 물 위를 걸으심, 잔치집에서의 포도주 사건, 죽은지 4일된 나사로를 살리심, 홍해의 갈라짐, 예수부활 등은 과학적으로 이해가 안된다고들 세상 사람들은 말합니다. 과학이란 무엇입니까? 과학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 중 극히 일부를 인간의 지혜로 찾아보는 과정에 불과합니다.
유물이나 벽화 등을 통해서 인간 역사속에 나타난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시간 BC 5000년에서 AD 2005년의 시간은 회전하는 영원이란 시간속에서는 한 개의 점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시간은 BC 5000년이나 AD 2005년을 동일시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께서 2000여년 전에 십자가상에서의 죽으심이 2005년에 사는 현재의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 가셨다는 설명이 가능해지고 이해될 수 있습니다. 아직 오시지도 않은 예수를 구약 이사야서 53장에서는 십자가의 죽으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현재적으로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셨고 한참 후에 들은 인간은 이 말씀을 예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십니다. 완전하시고 스스로 계시는 자 (I am who I am.), 창조자이십니다. 주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은 하나님과 영원히 살게 될 천국 백성들입니다. 영원, 그 영원을 우리는 소망합니다.
2005년 3월14일 새벽 5시
[경주제일교회 장립집사 이우길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