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2019년 추석절
2019년 추석절
천국백성
2019. 9. 11. 20:47
손자 주원이
2019년 추석절
장남 명철이의 아내인 맏며느리에게서 이번 추석에는 고향에 못 갈것 같다는 문자를 보내 왔다.
그리고 통풍에 좋다는 Organic Noni Juice 5병(12만원상당)을 보내왔다.
3남 청영이가 며느리와, 손자인 주원(주님이 원하는 사람이 되라고 내가 지어준 이름)이와 함께
오후 3시에 경주에 왔다. 오는 즉시 거실에 서서 함께 기도를 드렸다.
사돈 내외가 말벌주와 통풍에 좋다는 개다래 효소와 개다래 술을 아들 편으로 보내왔다.
또 며느리가 허리 아픈데 사용하라고 '클럭 미니 마사지기'(3만원 상당)를 사왔다.
그리고 함께 식사하기 위해 전(煎-19,000원상당)도 구입해왔다.
그리고 사과(3만원 상당)도 한 상자 사왔다.
아내는 9년 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지금 천국에 가 있다.
재혼하여 새 아내를 어렵게 얻었지만,
결혼 전에 앓았던 몹쓸 우울증이 재발하여 결국 1년 무단가출 후에 헤어졌다.
아들이 왔지만 무엇을 아떻게 해 주어야 할 지 몰라
소고기 국을 끓이고
며칠 전에 TV 요리를 보고 담가 놓은 '새송이 쪽파 김치'와 아들 내외가 사온 전을 썰어
저녁 식사를 준비하여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먹었다.
고향을 찾았으나
어머니가 없는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쓸쓸 했을가 짐작이 간다.
하룻밤도 자지않고 평택에 있는 처가에 간다고 하여 가게 했다.
가기 전에 꼭 하고 싶었던 말을 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 제대로 섬기는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 옳게 섬기지 못하면 이 세상의 삶은 모두 헛것이라고 했다.
한가지 놀라운 것은 나라가 좌경화되어 곧 공산화 될 위기에 처해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노인네들이 점심을 주기 때문에 서울 광화문에 모이고
유투브에 가짜 뉴스들에 난무하고 헛된 짓을 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너무 모르고 있다.
자식들은 전쟁도 겪어보지 못했고 공산주의가 뭔지 모르고 있고,
그들의 생각이 허망한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
전교조에 의한 교육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젊음이들의 생각이 이러니 이 나라가 어떻게 될까 !
아들 내외를 보내고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그들의 생각을 바르게 바꾸어 달라고 기도드렸다.
추석을 몇번 지나고 내 인생이 끝날지 모르지만
자식들이 정말 걱정된다.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지고 있는 마지막 때를 살고 있는 이들의 삶이 걱정된다.
엉뚱한 곳에서 천국에 있는 나를 바라보고 울지 않기를 바란다.
하나님, 그들에게도 긍휼을 베푸소서!
정신차려 살게하소서.
2019.9.12 (추석) 석장동 밭근처 풍경
가을 김장 배추와 무
쪽파와 가을 김장 배추
아버지 이용택 목사 묘 (2019.9.14누나가 촬영)
2019.9.11 오후 8:35
이우길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