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가버나움의 백부장

가버나움의 백부장

천국백성 2019. 5. 29. 13:01

 

갈릴리 호수가의 가버나움 회당 유적지

성경에 나오는 백부장들

 

성경에 나오는 백부장들은 하나같이 좋은 사람들입니다.

이 백부장들은 유대인들을 다스리는 로마제국의 병사들입니다.

따라서 로마의 속주인 유대인들을 군사적으로 다스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오히려 유대인들보다 인성과 믿음이 더 줗은 사람으로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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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가버나움은 소돔보다 더 악한 끔찍한 곳이었습니다.

그런 곳에 파병되기를 싫어하는 도시였습니다.

그 곳에 파병된 어떤 백부장이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동성애를 언급하나 여기서 사용된 사랑하는

에로메노스(헬), (=나이 어린 동성연인 가리킴)가 아니고

엔티모스(헬), (=순전한 인간애)를 사용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생깁니다.

여리고성의 기생 라합도 소문을 듣고 두 정탐꾼을 살려주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백부장

여러 기회에 걸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믿음을 키웠을 것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은혜에 걸려드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을 말씀 앞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가버나움의 백부장

자기 종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예수님에게 사람을 보냈습니다(7:2-7).

마태복음에서는 백부장이 예수님에게 직접 찾아 왔다고 기록했습니다(8:6).

어느 것이 맞을 가요?

기록상의 관점의 차이입니다.

라틴 속담에, 다른 이를 통해서 한 일도 자신의 일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누가복음의 기록이 맞으며, 마태복음은 장로들을 보낸 기록이 생략되었을 뿐입니다.

백부장이 일화를 더 상세하게 기록했을 뿐입니다.

그 당시 유대인 장로들과 백부장의 관계는 정치공학적으로 원수지간이었습니다.

유대 장로가 예수께 나아가 백부장에게 하실 일을 요청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백부장의 일을 들어 주는 것이 매우 합당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버나움의 백부장

1. 인간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사랑'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믿음이 제대로 들어 간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맺는 열매입니다.

 

 

2. 회당을 지어 주었습니다.

정말 '사랑'하고 '믿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명분론자들입니다.

사랑 없이 입만 살아있는 사람들입니다.

 

 

3. 예수님의 말씀이 가진 능력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원격으로도 그 분이 허락하시면 병이 치유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군인인 백부장은 권위와 질서의 원리를 알고 있었습니다.

참된 왕이신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면 만물이 복종하는 것을 믿었습니다.

우리에게 그와 같은 믿음이 있습니까?

 

 

이 백부장은 예수님이 고쳐주기 위해서 그 집에 가려고 하자

말씀으로만 해도 능히 병이 낫는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능력을 믿었던 것입니다(7:7).

예수님께서는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할 뿐만 아니라 그 하인의 병을 고쳐주었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을 사랑해서 회당까지 지어준 사람이었습니다(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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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책임자인 백부장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사람입니다.

이 백부장은 예수님의 운명을 지켜보고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최초의 이방인입니다(15:39).

이 백부장은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서 말하기를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라고 고백했습니다(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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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부장 고넬료

가이사랴에 이달리야대 소속의 백부장이었습니다.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었습니다.

이방인으로서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온 집이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을 불쌍히 여겨 구제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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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부장 율리오

사도바울을 로마로 호송하는 사람이었습니다(27:1-3).

율리오는 사도바울을 로마로 호송하는 중에 처음에는 사도바울을 믿지 않았다가

후에는 전적으로 그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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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사도바울을 지키는 사명을 받은 백부장은 바울사도를 자유롭게 했습니다.

친구도 만나게 하고, 바울사도를 돕는 사람들을 만나게 했습니다.

무엇이든지 바울사도에게 다가가거나 수종드는 것을 제어하지 않았습니다(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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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가다 우리들이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다 예수를 믿어도 저 사람은 안 믿을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을 여지없이 깨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백부장들은 로마의 병사들입니다.

 

명령을 받고 치안유지를 위해서 유대에 파견명령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명령을 받은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무자비하고 잔인합니다.

인정사정이 없습니다. 그런데 위의 백부장들은 전혀 다른 사람들입니다.

성경에 나와 있지 않지만, 좋은 성도들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다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측량할 수도 없고, 우리의 머리로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유대인 속에다 더 믿음 있는 사람들을 숨겨두신 것입니다.

 

 

2019.5.29 오후 1:00

이우길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