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용서
용서
천국백성
2019. 3. 6. 21:01
용서
(2019.3.6 수요예배)
인간 생활 중에서,
맨 정신으로는 용서하기도 어렵고, 용서받기도 어렵습니다.
용서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을 흘리면서 기도하신 후
제사장 휘하의 성전 관리인들에게 끌려가서
대제사장, 헤롯왕, 총독 관저에 끌려 다니면서 잠도 주무시지 못하고 채찍을 맞으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반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침뱉음과 욕설과 조롱으로 모욕을 당하셨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분을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죄 없으신 분을 하나님을 모독했다고 정죄했습니다.
그 분이 바로 그들이 기다렸던 메시아이시고, 하나님이신데...
십자가를 지시고 가다가 힘이 없어 쓰러지셨습니다.
골고다에에서 십자가 상에 누이시고
사람들은 대못을 손목과 발목에 박았습니다.
십자가를 세우셨을 때 손과 발에서 전해오는 통증이 어떠하셨을까요 !!!!
십자가상에서 6시간이나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숨을 제대로 쉴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
누구 때문일까요?
나 때문입니다.
내 대신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이 죄인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
그 아픔 가운데 주님께선,
『아버지』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저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 용서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느껴야 할 수 있는 용서입니다.
우리가 남을 용서하면 나에게 행복과 평화를 줍니다.
용서는 결국 나를 위한 것이 됩니다.
당신은 남을 용서한 적이 있는습니까?
용서한 것이 아니라 아마 세월이 흘러 용서할 내용을 잊었을 것입니다.
나도 용서하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용서'해달라고 8개월 동안 750번을 빌었지만 켤코 용서받지 못했습니다.
용서받아야 할 뚜렷한 잘못도 없었지만,
상대방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귀가를 위해 무조건 용서해달라고 했지요.
그러나, 결국은.....
용서하지 못한 상태에서, 아직 남아있는 여생동안 주기도문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주의 심판대 앞에서 어떡하시렵니까 !!!!
눈에 보이는 세상 것만 바라보는 이 어리석은 사람아 !!!!
그래도 나는 당신을 사랑했으며, 지금도 사랑하고 있으며,
죽을 때까지 사랑할 것입니다. !!!!
2019.3.6 오후 8:50
이우길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