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등산
여보, 생각나지요?
언제나 이곳에 주차하고...
'캐리'는 신이 났지요 !
'자기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하여...
'자기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하여...
'흥무공원'의 첫 출발지...
기차가 다니는 길 밑의 굴
매실 따던 생각 나지요?
이 길을 걸으면서 당신은 무슨 생각을 했습니까?

이 길을 걸으면서 당신은 무슨 생각을 했습니까?
이 길을 걸으면서 당신은 무슨 생각을 했습니까?
이 길을 걸으면서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한거요?
헤어질 것을 '카운트다운'했나요?

'캐리의 눈'에서 진실을 읽지 못했나요?
미리가다가 뒤돌아 보는 '캐리의 확인'을 보고 당신은 무슨 생각을 했나요?
당신은 아무런 영역도 표시하지 않고 그냥 떠났소?
영역을 좋아하지 않은거요, 아니면 영역이 필요없었소?

아침 햇살이 땅을 가르고 있소. 정말 가르고 있소.
아침 햇살이 땅을 가르고 있소. 정말 가르고 있소.
영역이 필요 없었소, 아니면 안 한거요?
영역이 필요 없었소, 아니면 안 한거요?
저 수 많은 '영역 표시'를 보면서 당신은 무슨 생각을 했소?
저 수 많은 '영역 표시'를 보면서 당신은 무슨 생각을 했소?
정상이 보여요?
'캐리'도 정상을 알아요
당신에게는 정상도 없었지요?

당신이 앉았던 정상의 벤취입니다.
텅빈 의자에 당신을 생각하며 나는 늘 저 자리에 앉아 봅니다. 언젠가 다시 손잡고 앉을 날을 소망하면서...

누가 오던 말던, 입력된 글과 말을 하는 전광판
내려 가는 장면이오. 내려가는 길은 정말 빠르오.
우리 인생도 내려가는 길은 정말 빠르오.
우리 인생도 내려가는 길은 정말 빠르오.
우리 인생도 내려가는 길은 정말 빠르오.
갈림길에서 방황하는 '캐리',
그러나 하늘의 아침 태양은 빛나고 있었소. 당신이 바른 선택을 했거나 안 했거나 관계없이...
캐리도 뒤돌아 보는데, 당신도 한번 쯤은 뒤돌아 보았어야 했는데...
캐리도 뒤돌아 보는데, 당신도 한번 쯤은 뒤돌아 보았어야 했는데...
'캐리도 주인을 신뢰하고 있소. 당신은 신뢰하는 사람이 없었소?
'캐리'도 확인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캐리'도 확인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캐리'도 확인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캐리'도 확인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김유신장군 묘역으로 올라가는 길이오
'캐리'도 확인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사람은 기다릴 줄 알아야 하오. 솔직이 말해서 당신은 급했소.
사람은 기다릴 줄 알아야 하오. 솔직이 말해서 당신은 급했소.

내려가는 나무층꼐
사람은 기다릴 줄 알아야 하오. 솔직이 말해서 당신은 급했소.
사람은 기다릴 줄 알아야 하오. 솔직이 말해서 당신은 급했소.
사람은 기다릴 줄 알아야 하오. 솔직이 말해서 당신은 급했소.
다 내려왔소
다 내려왔소
다 내려왔소
다 내려왔소
다 내려왔소
다 내려왔소
이 길의 끝에는 우리가 사는 집이 있었소. 그 집을 당신은 버린 거예요.
당신은 틀림없이 돌아 올거요. 우리가 이루지 못한 사랑이 있기 때문이오.
당신도 어찌할 수 없는 것 알고 있소.
그러나 조금만 생각했더라면 피할 수는 있었소.
돌아 오면 되오, 나머지는 추억이 될거요...
2016.8.13(토) 등산을 다녀와서
이우길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