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사/잘 알지도 못하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천국백성
2011. 1. 22. 11:30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람은 아침에 살아 있다가도
저녁이 오기 전에 예고도 없이 죽습니다.
제 아내가 그랬습니다.
우리 부부는 죽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남의 이야기이고
먼 훗날에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살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한번도 세상 빛을 보지 못하고 모태에서 죽기도 합니다.
우리 둘째 애가 그랬습니다.
어떤 사람은 늙어서 정신없이 헛소리하다가 죽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그랬습니다.
미련한 사람은 자기의 분노에서 죽고
어리석은 사람은 제풀에 죽기도 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과학을 말했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철학을 말했습니다.
다들 그러하기에 그런가 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땅의 것을 말했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늘 위의 것을 말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논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나님이 되어 그의 뜻을 헤아렸습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어려움없이 공부하고 돈벌어 집을 사고
가구넣고 자동차를 바꾸고
기업에서 얻은 돈을 세며
이태리산 가죽 소파에서 몸을 뒤로 젖혀서
큰 기침을 하고 맛있는 기름진 음식을 먹고
아름다운 여자들과 지내는 것이
행복인 줄 알았습니다
자식들이 잘 되고 병없이 오래 사는 것이
참 행복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미리 보내고
1년동안 말씀을 읽었습니다.
3 종류의 성경을 펴놓고
비교해 가면서 뜻을 알 때까지 거듭 읽었습니다.
한글사전에서 뜻을 찿았고
영어사전에서 문맥을 이어갔고
성경사전에서 속뜻을 알았습니다.
이 같은 일은
전에는 내가 시간에 시달리며 살았지만
지금은 내가 시간을 다스리며 사니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는 동안 밖에서는 석유값도 오르고
아파트값도 올랐습니다.
'구제역'이란 재앙이 전국을 휩쓸어
150만 마리의 짐승을 매장했다고 합니다.
계절따라 많은 눈이 내린 후에
사람들이 춥다고 했습니다.
가끔 TV를 켜 보니 젊은 애들은 여전히 춤을 추고
정치인들은 청문회를 열어 따지더군요.
연속극들은 많은 채널속에 흩어져 사라졌으나
주의 말씀은 주의 종들에 의해
무섭게 선포되고 있었습니다.
주의 말씀인 성경은 어려웠습니다.
전한 사람이 어렵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단순한 것을 사람이 어렵게 만든 것 같습니다.
주의 말씀이, 주의 뜻이
있는지도 모르고 가버린 사람이 있고
주의 말씀이, 주의 뜻이
있는데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도 있고
주의 말씀을, 주의 뜻을
제대로 이해못하고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모두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많고
또 귀중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구약의 핵심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신약의 핵심도
예수그리스도입니다.
구약의 핵심은 성막이며 성막의 핵심은
지성소의 두 그룹사이의시은소에 임재하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지성소의 시은소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죄 용서함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흠없는 짐승을 준비하여
성막문(예수그리스도)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죄인이 두 손을 짐승머리에 얹고 안수함으로
죄를 짐승에게 전가시켜야 했습니다.
그리고 짐승을 직접 잡아 피를 제사장에게 드려
제단 주위에 뿌리게 하고
몸은 각을 떠서 제단위에서 불태워야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죄인은 제단의 뿔을 잡고
참회를 해야 했습니다.
제사장은 죄가 사해졌음을
나팔을 불어서 알렸습니다.
제사장은 죄인을 대신해서
다시 물두멍에서 몸을 씻고(성령받아)
성소에 들어 가 원편에 켜진 촛대에서 빛을 받고
오른쪽에 있는 떡상에서 떡(말씀)을 취하고
분향단에서 기도를 드리고
증거궤 앞으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흰 세마포를 입고 증거궤 위의 두 그룹사이에서
하나님을 뵙기위해
피를 가져가서 뿌려야 했습니다.
그렇게 하여죄사함을 받았습니다.
죄 지을 때마다 반복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
단번에 우리 죄를 속량해 주시는 은총을 주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세상 죄를 지고 가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셔서
'다 이루었다.' 하셨을 때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고 있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지면서
누구나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을 인간에게 경험시키기 위해
어머니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만나 부부가 되게 하시고
그 사이에 자식을 낳아 가족이 되게 하신 것
그리고
서로 사랑하게 하신 것
너무나도 묘하고 신기한 관계 메카니즘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간 구원을 그의 주권안에 두셨고
마치 태양계의 움직임이 소속된 은하계의 움직임속에서 이루어지듯이
인간의 자유의지 마져도 그의 주권안에 두셨습니다.
우리는 다만 그 구원에 선택된 것을
두고 두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냥 은혜에 대한 감사가 아니고
전 생존적 우주적 감사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선택속에 있다는 것이
생애의 최고 기쁨이 되어야 하고
그 분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 인간의 존재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삶의 우선순위를 재 배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알지도 못하면서
대충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1.1.21(금) 오후 2 : 39
이우길 집사 씀
『 전도폭발 훈련받아 너도나도 복음제시
도도하던 옆집할배 천국가는 길찿았네
행함없는 죽은믿음 우리주님 싫어하오
전도하여 상급받고 결신시켜 구원하세 』
아내를 생각하면 하루에도 몇 번이나 눈물이 납니다.
아내와 헤어진지도 벌써 1년하고도 2주가 됩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갑니다.
날이 갈수록 더욱 보고 싶고
함께 했던 추억이 색깔마다 살아나서
슬픈 가슴에 출렁입니다.
한 여인이 세 아들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그 남편에게는 준비 기간도 주지 않았고
한마디 말도 없이 추억만 남기고 떠났습니다.
남겨진 세 아들은 오늘도 살아남기 위해 일터로 갔고
어머니를 생각하고 눈물을 흘릴 겨를도 없지만
그의 남편은 아들들을 걱정하며 아내를 그리워하며
오늘도 슬픔을 안고 마지못해 살아 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좋습니다.
지금 당장 죽는다 해도 아내 곁으로 갈 수 있고
살아 있어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세계를 더 향유할 수 있기에
저는 아무래도 좋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기에 이 슬픔을 참고 견딜 수가 있습니다.
멀지 않아 곧 만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간, 공간, 사고방식, 생활방식,이동방식이 이곳과는 다른
새로운 세계를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 비밀을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알려주셨고
그 선지자는 쓰여진 언어로 남겼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레마'의 음성으로 그것을 확증시켜 주십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차원이 다르기에
우리가 쓰는 언어로는 표현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알만큼만 알려 주셨습니다.
이 새로운 세계의 존재를 곧 몸소 경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보지 않고 믿는 사람은
복있는 사람입니다.
이 비밀을 아는 우리는 참으로 복받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복받은 사람입니다
2011.1.21(금) 오후 2 : 39